Mental Model

제프베조스의 후회최소화 관점 (Regret Minimization Framekwork)

Kaden Sungbin Cho 2021. 3. 7.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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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견 커다랗게 보이는 일들은 잘게, 작은 단위로 쪼개어 하나씩 클리어 해나갈 수 있습니다.

 

인생에서 중요한 결정들도 '커다랗게 보이는 일들' 중 하나인데요. 그러한 중요한 결정을 하는 일들의 작은 단위 중 가장 처음 필요한 일은 바로 결정에 필요한 관점을 확립하는 일입니다. 

 

Jeff Bezos - YouTube [1]

아마존을 창립한 제프 베조스에게도 그런 일이 있었습니다.

 

제프 베조스는 1994년에 월스트리트의 잘 나가는 헤지펀드 D. E. Shaw & Co에서 근무하며 상사에게 좋은 창업 아이디어 '아마존'에 대해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베조스가 상사로부터 받은 피드백은 "매우 좋은 아이디어인 것 같다. 그런데 그 아이디어는 직업이 없는 누군가에게 더 적합한 아이디어인 듯 하다. 48시간 동안 진지하고 깊게 고민해보아라 (그만두고 창업하는 것을)."였습니다. 

 

베조스는 그 말을 듣고, 일견 '커다랗게 보이는 결정'에 대한 고민에 빠졌습니다. 그 역시도 이러한 결정 이전에는 그러한 "결정을 어떻게 바라볼 지"를 이루는 관점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후회최소화 (Regret Minimization)"이라는 말로 표현한 그 관점을 갖추고 베조스는 "회사를 그만두고 아마존 설립을 결정하는 일이 매우 쉬웠다"라고 말하는데요.

 

그러한 '후회최소화 관점'은 바로 아래와 같이 정의할 수 있습니다:

 

 

죽음에 가까운 X살이 되어서 인생에서 후회한 일들의 개수를 최소화한다고 할 때,

결정의 여러 대안들 중 가장 후회를 최소화하는 것은 무엇인가?

 

 

I knew that when I was 80 I was not going to regret having tried this. I was not going to regret trying to participate in this thing called the Internet that I thought was going to be a really big deal. I knew that if I failed I wouldn’t regret that, but I knew the one thing I might regret is not ever having tried. [1]

 

이러한 관점은 단순히 제프 베조스가 말하였기 때문만이 아니라, 다른 연구에 의해서도 (간접적으로) 뒷받침됩니다.

 

호주의 간호사 브로니 웨어는 병원에서 일하며 수많은 사람들의 죽음을 목격하며 죽기 직전 후회하는 일들을 정리하였습니다 [2].

 

그녀의 목록 중 가장 상위의, 죽기 직전 가장 많이 후회하는 일은 바로

 

 

인생에서 원하는 삶을 살지 않은 것

 

 

이었습니다.

 

죽음에 가까운 시점(죽음이 언제올지 모른다는 함정이 존재하나)에서 현재를 바라보는 장기적인 관점의 시각은 '무엇이 장기적으로 더 후회를 만들지 않는 선택인가?'라는 부분에 집중하게 해줍니다. 

 

이러한 관점을 통해서 죽음 앞에 섰을 때, 좀 더 인생에 대한 후회 없이 죽음을 맡이할 수 있는 삶을 꾸려나갈 수 있습니다.

 

 

 

 

 

 

 

 

Reference

[1] YouTube - Jeff Bezos - Regret Minimization Framework

[2] YouTube - 사람들이 죽기 전에 보이는 행동

[3] Wikipedia - Jeff Bezos

[4] alyjuma.medium.com/the-regret-minimization-framework-how-jeff-bezos-made-decisions-4d5a86deaf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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