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닝 풀이란?

마이닝 풀(mining pool)은 채굴자들이 모여서 그룹으로 채굴하는 것을 말합니다. 새로운 블록이 성공적으로 채굴되면 풀 매니저는 코인베이스 트랜잭션을 받고, 블록을 채굴하기 위해서 자원을 투입한 채굴자 그룹에서 그 보상을 분배주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이러한 마이닝 풀은 solo 마이닝보다 더욱 수익성이 있는데, 마이닝 풀에서는 개별 노드가 블록을 찾았는지와 상관 없이 보상을 분배해주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상적인 경우에). 

 

마이닝 풀 매니저가 사용할 수 있는 모델은 pay-per-share, proportional 모델 등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Pay-per-share 모델에서는 마이닝 풀 매니저는 적은 수수료를 채굴에 참여하는 모든 채굴자들에게 지불하는 반면, proportional 모델에서는 지분이 해시 문제를 풀기 위해 지불한 컴퓨팅 자원의 양에 기반해서 계산됩니다. 

 

내부적으로는 특정 노드가 보상은 지불받으면서, 블록을 발견하고도 풀 매니저에게 전달하지 않고 독식하는(?) 등의 꼼수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3].

 

현재 많은 상용 풀이 존재하며 클라우드와 사용하기 쉬운 웹 인터페이스로 이뤄진 채굴 서비스 계약을 제공합니다. 

아래와 같이 AntPool, F2Pool 등이 존재합니다:

Image from blockchain.info

 

만약 풀 매니저가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해시율의 51%이상 발생하여 51% 이상의 네트워크를 조정한다면 채굴 중앙화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51% 공격은 성공적인 중복 지불 공격으로 나타나고, consensus에 영향을 주고, 비트코인 네트워크에 다른 버젼의 트랜잭션 히스토리를 강제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이벤트는 이제까지 한 번 발생하였는데요. 거대한 마이닝 풀 GHash.IO가 네트워크의 51% 이상을 얻으려고 시도하였습니다. 이론적인 해결책으로는 거대한 마이닝 풀을 disincentivize하기 위해 two-phase PoW와 같은 것이 학계에서 제안 [2]되었습니다. 

 

위와 같은 방식은 두 번째 암호 퍼즐을 도입하여 마이닝 풀에서 비밀키를 밝히던가 마이닝 풀의 해시율의 상당한 부분을 제공하던가 둘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하여, 풀의 전체적인 해시율을 줄이게 합니다. 

 

 

 

 

 

 

 

Reference

[1] Mastering Blockchain

[2] https://hackingdistributed.com/2014/06/18/how-to-disincentivize-large-bitcoin-mining-pools/

[3] https://www.youtube.com/watch?v=IJquEYhiq_U&list=PLUl4u3cNGP61KHzhg3JIJdK08JLSlcLI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