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e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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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넥스트에서의 2년 7개월 회고Career 2024. 7. 13. 15:53
2021년 12월부터 2024년 7월까지 라인넥스트에서 백엔드 엔지니어로 근무하였습니다. 이 경험을 퇴사 직후 돌아보며, 추후 의사결정에 도움이 될만한 기억으로 정리해봅니다: 당시 라인넥스트의 컨택스트진행했던 일과 기술적인 사항들AAR (After Action Review) 당시 라인넥스트의 컨택스트2021년 12월 저는 라인플러스에 NFT 월렛 백엔드 개발자로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직후 블록체인 관련 계열사 분리에 따라 라인넥스트로 2022년 1월 1일에 분사하여, 소속이 변경되게 되었습니다. 라인넥스트(이전의 라인플러스 소속의 블록체인 관련 조직)는 2010년도 후반부터 꾸준하게 블록체인 사업에 투자해왔습니다. 2021년 12월 입사 시에는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해온 체인 플랫폼 조직과 그것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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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여, (지칠땐) IT 역사를 공부하라Career 2023. 12. 22. 13:40
비전공자로 주니어 시절부터 지금까지 Python, Java, Spring, Hadoop 등등 기술적인 부분들만을 살펴봤었다. 기술 외의 부분이라면 테크매니징, 개발자 커리어, 프로그래밍 철학 등과 관련된 내용들만이 내가 좋은 개발자가 되는 길이라고 인지하고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최근들어서 내가 가지고 있는 IT에 대한 관점이 풍부하지 못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변 상황을 보자면, 비전공자로 늦었다는 생각에 최대한 기술 위주의 것들에 많은 할애를 했었다. 또 재택기간으로 일만 집중하다보니 스몰토크를 통해 내가 있는 필드의 다양한 경험들을 나누고 공유할 시간도 없었던 것 같다. 개발이 너무 기계적이고 피폐하다고 느껴질때 즈음, 내가 몸담고 있는 산업의 역사와 살아 숨쉬는 기업들의 히스토리, 그리고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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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메이징토커(Amazing Talker) 후기 - 가성비 화상영어Career 2022. 6. 6. 23:06
안녕하세요, 이번 글에서는 화상영어 플랫폼 '어메이징토커(https://www.amazingtalker.co.kr/)'를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최근에 대만 법인의 동료들이 같은 팀으로 합류하게 되면서, 매일 스크럼을 영어로 진행하게 되었는데요. 영어로 읽고 쓰는 혼자하는 영어공부보다는, 스피킹을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절실해졌습니다. 다양한 플랫폼을 찾아보던 중 1) 가성비 좋고, 2) 내가 원하는 튜터를 직접 고를 수 있고, 3) 다양한 원어민 강사가 있는 어메이징토커라는 화상영어 플랫폼을 시도해 보았습니다: 회원가입 내게 맞는 튜터찾기 수업 예약 및 참여하기 Zoom을 통한 수업 진행 장단점 회원가입 어메이징토커 회원가입은 아래와 같이 간단하게 구글 계정으로 진행했습니다. 오른쪽 상단에 '로그인'을 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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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식품연구원이 하는 일 (feat. 2년차)Career 2021. 4. 10. 11:21
식품연구원은 식품의 연구개발 및 운영유지보수를 담당합니다 [1]. 중소 식품업체에서의 식품연구원은 '식품 연구'보다는 '제품 개발 및 운영유지보수'의 업무를 주로 담당하게 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중소기업 식품연구원으로 어떤 상황에서 어떤 업무를 진행했는지 2년 간의 경험을 공유드려, 유사한 형태의 직무에 관심이 있으신 분에게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식품연구원이 하는 일 제품 개발 제품 운영유지보수 식품연구원이 하는 일 식품연구원은 식품의 처리·저장·가공 기술 연구 개발을 담당합니다. 식품으로 생산되는 빵의 품질 개선을 위한 공정 연구나 포장재 연구, 기초 소개 연구 등 다양한 부분이 존재합니다. 이러한 연구적 성격의 업무는 보통 규모가 있는 식품기업의 연구 담당 조직이나 공공기관 또는 대학 연구소에서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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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내에서 팀장의 역할 (feat. YARN 하둡분산자원관리)Career 2021. 1. 27. 23:39
예전에 포프TV [1]를 보다가 팀장의 역할을 CPU Core를 관리하는 것(영상 찾기 실패ㅜ)과 비유한 것을 본적이 있습니다. 비슷한 관점으로 최근 빅데이터의 자원관리 도구인 YARN에 대해서 정리하다가, YARN의 리소스매니저도 팀장에 비유가 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매니징과 관련해 예전에 '실질적이다라는 느낌을 받으며' 읽은 책 "The Making of a Manager"[2]의 다양한 조언들도 그러한 관점으로 잘 정리될 것 같아 이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위의 관점으로(팀장 역할을 해본적은 없지만), 미래의 팀장을 준비한다는 생각으로 팀장의 역할에 대해 기술해보겠습니다. 팀을 YARN에 비유해보기 팀장은 팀이라는 클러스터의 리소스매니저 팀을 YARN에 비유해보기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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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Kaden의 정보관리법Career 2021. 1. 27. 23:25
식품연구원으로 일할 때와 백엔드로 근무하고 있는 현재를 "다루는 정보의 범위" 관점에서 생각해보면, 비교 시 현재 "다루는 정보의 범위"는 넓을 뿐만 아니라, 그러한 범위로 인해서 머릿속 구조가 달라진 것 같다는 느낌이 많이 듭니다. 큰 뼈대를 그리는 지식은 머릿속에 있는 듯 한데, Specific한 케이스는 구글링이 일상화되다 보니 그 핵심을 "키워드"로 머릿속에 넣고 있다는 느낌이 자주 드는데요. 그렇기에 '어떻게 일상에서 정보가 흘러가고, 어떻게 정보를 관리'하고 있는지 정리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데이터엔지니어, 백엔드 개발자로 근무하고 성장하려고 노력하며 가다듬어?온 핵심적인 정보관리법을 정리하고, 서치와 회고를 통해 돌아보고자 합니다. 매순간의 기록하기 - Appl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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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캠퍼스 스쿨 취업 포트폴리오 준비하기 (프로그래머 포트폴리오)Career 2021. 1. 7. 18:43
비전공자로 패스트캠퍼스 데이터사이언스 스쿨을 졸업할 당시 저는 면접 시 보여주거나 증명할 수 있는게 없었고, (제가 만약에 면접관이라도) 저를 누군가 뽑아주긴 어려워 보였습니다. 스쿨은 데이터사이언스였지만, AI 인력도 대학, 대학원의 많은 인력이 좋은 교육을 통해 시장에 진입할 듯하여, 저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적(SE)인 실력을 먼저 쌓자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식품연구원에서 개발자로 전직(직무전환)한 이야기 (feat. 8개월) 17년 7월, 저는 식품연구원으로 재직하던 회사를 그만두고 18년 3월 비전공자 개발자(데이터 엔지니어 신입)로 취업에 성공하였습니다. 직무전환에 대한 글은 많지만 식품연구원에서 개발자로 kadensungbincho.tistory.com 그렇기에 데이터 환경에서 SE적인 측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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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연구원에서 개발자로 전직(직무전환)한 이야기 (feat. 8개월)Career 2020. 11. 25. 17:46
17년 7월, 저는 식품연구원으로 재직하던 회사를 그만두고 18년 3월 비전공자 개발자(데이터 엔지니어 신입)로 취업에 성공하였습니다. 직무전환에 대한 글은 많지만 식품연구원에서 개발자로의 전직에 관한 글은 드물고, 직무전환을 진행하는 내내 세세한 심리에 관해 적은 글은 없는 것 같아서 이번 글에서는 그러한 부분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또, 추가적으로 각 기간마다 어떤 준비를 했는지도 전달드려보겠습니다. 식품연구원이었던 때 당시 저는 경희대학교 조리서비스경영학과와 식품생명공학을 복수전공하고 쟈뎅이라는 조그마한(?) 식품 회사에서 커피연구원으로 일하고 있었습니다. 회사 일을 하는데에 있어서 초년이었기에 매우 열정적으로 일하고(주관적인 판단입니다...) 주말에는 커피와 관련한 영문 논문도 찾아보고 읽으며 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