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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Kaden의 정보관리법Career 2021. 1. 27. 23:25반응형
식품연구원으로 일할 때와 백엔드로 근무하고 있는 현재를 "다루는 정보의 범위" 관점에서 생각해보면, 비교 시 현재 "다루는 정보의 범위"는 넓을 뿐만 아니라, 그러한 범위로 인해서 머릿속 구조가 달라진 것 같다는 느낌이 많이 듭니다.
큰 뼈대를 그리는 지식은 머릿속에 있는 듯 한데, Specific한 케이스는 구글링이 일상화되다 보니 그 핵심을 "키워드"로 머릿속에 넣고 있다는 느낌이 자주 드는데요. 그렇기에 '어떻게 일상에서 정보가 흘러가고, 어떻게 정보를 관리'하고 있는지 정리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데이터엔지니어, 백엔드 개발자로 근무하고 성장하려고 노력하며 가다듬어?온 핵심적인 정보관리법을 정리하고, 서치와 회고를 통해 돌아보고자 합니다.
- 매순간의 기록하기 - Apple Notes, Wiki, Camera, Google Sheets
- 정보 파이프라인 관리하기 - Bookmark, Blog RSS / Medium / 다양한 정보 사이트를 모두 Mail로
- 중요한 정보는 나의 언어로 소화해두기 - 티스토리 글쓰기, 설명하기
매순간의 기록하기
일상에서는 다양한 정보가 머릿속으로 들어오고, 어떤 것은 오랫동안 남지만 대부분 금방 사라지고 희미해집니다.
어떤 정보를 접하는 동시에 또는 생각이 떠오른 찰나에 적어내려가는 메모는 정보를 저장하고 풍부하게 하는 중요한 습관입니다. 또한, 처음에 생각했던 추상적인 생각이나 목표, 계획을 실제로 연결시켜주는 도구이기도 하며, 어떤 것을 장기적으로 관리하고자 할 때에 주기적인 기록을 통해 기대되는 추세를 보이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평소를 돌아보니 저는 주로 아래와 같은 종류들의 정보를 메모의 대상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 추상적인 생각을 구체화하고자 할 때: 개인적으로 또는 근무 시 매일매일 할 일, 중기간 또는 장기간 내에 해야할일이나 방향성
- 어떤 것을 장기적으로 관리하고자 할 때: 가계 또는 개인의 월 통장별 잔액을 월급일 이후 기록하기
- 갑자기 떠오른 생각을 잊지 않으려고 할 때: 갑자기 떠오른 아디이어나 글 소재들
- 빠르게 들어오는 정보를 오랫동안 보관하거나 공유하고자 할 때: 근무 중의 회의 내용
간단한 메모는 Apple Notes에, 근무와 관련된 내용들은 사내의 Wiki에, 가계부와 같은 경우는 Google Sheets에 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정보 파이프라인 관리하기
의미있는 정보는 루틴한 일상을 지내는 종종 자연스럽게 흘러들어올 수 있도록 세팅하여야 합니다. 현재에 꾸준히 반복하는 어떤 루틴이 있을 때, 그 루틴의 곳곳에서 (컴퓨터화면이든 물리적 환경이든) 정보 trigger를 만들어 꾸준하게 새로운 정보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예시로, 제가 꾸준히 반복하는 루틴은, 근무 또는 취미를 위해 매일 컴퓨터를 켜고 브라우저를 사용하는 것과 주기적으로 핸드폰을 체크하는 것입니다.
먼저, 2가지 모두 영어 공부를 위해서 영어로 설정하였습니다.
그리고 컴퓨터 브라우저 상단에 위치한 Bookmark는 Gmail, RSS를 Email로 보내주는 사이트, Github과 같은 사이트를 최우선으로 담아두었습니다.
핸드폰 세팅은 홈스크린 또는 하단의 사이드바에 어떤 앱을 두는지, 어떤 앱의 Notification을 키고 어떤 앱을 끄는지를 주의깊게 설정하곤 합니다. 잘 사용하지 않거나 방해가 되는 앱은 Noti도 끄고 앱을 폴더 깊숙히 두곤 합니다.
중요한 정보는 나의 언어로 소화해두기
대상을 사용자의 입장으로 바라보는 것과 완전히 이해하여 설명해주어야 하는 입장에서 바라보는 것은 완전히 다릅니다.
사용자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것은 "어떤 목적을 이루기 위해 어떻게 사용하는지"가 중점적입니다.
반면, 설명자의 입장에서는 대상에 관한 큰 그림의 지형을 그리고 설명하고자 하는 적절한 범위를 설정하고 그에 맞는 명칭과 관점을 정리합니다. 그리고 그 범위 안에 있는 다양한 요소들을 구조화하여 생각을 구체화시키고, 그러한 구체화한 대상을 글이나 영상이나 다른 매체를 통해 전달하게 됩니다.
누군가에게 설명을 하는 상황은 일반적인 업무를 진행할 때에 자주 접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렇기에 업무를 진행하며 사용자의 입장에서 "특정 문제해결"만을 위해 쌓인 지식이 연결되지 못하고 구조화되지 못해 피상적인 중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글쓰기"는 혼자서도 자신이 경험하고 쌓은 것들을 설명자의 입장에서 바라볼 수 있게 해주는 활동인 것 같습니다.
Reference
[1] Make it st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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