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tal Mod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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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가훈을 만들었다Mental Model 2024. 3. 11. 01:06
모든 종교는 경전을 통해 전파되어 번영하였다 [1]. 이집트에 '고정된' 피라미드와는 다르게, 경전은 어디에나 존재하게 되었다. 그렇기에 쓰기는 막강한 파급력을 가지게 되었다. 언어를 다루는 기술에 따라 사고방식이 달라진다. 구술이 아닌, 문자를 사용하게 되면서 논리가 발전했다. 그렇기에 쓰기는 논리를 만들고, 정교화하는 힘의 기반이 되었다. 쓰기는 힘이 있다. 서명의 힘을 아는 영업맨은, 그렇기에 미리 고객의 서명을 받아 변심을 막는다. 많은 자기계발서들이 쓰기를 강조하는 이유는, 그 쓰기를 통해 우리 자신이 제약을 받고 [2], 생각의 씨앗이 심어지며, 그로 인해 실현가능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정을 위해 가훈을 만들었다. Adore: 존중하고 사랑하기 Stay Sound: 육체적으로, 정신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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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위 일잘러의 5가지 행동방식Mental Model 2024. 2. 28. 20:06
평범한 직원과 파급력 있는 직원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전세계 리더를 교육하고 양성하는 와이즈먼그룹의 대표 리즈 와이즈먼은,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을 찾기 위해 10여개국의 170명의 대표들과 350명의 매니저를 조사하였습니다. 조사에서 맡은 범위의 업무에서만 개인적으로 기여하는 '평범한 기여자'와 맡은 범위를 넘어 기여하고 팀에도 긍정적인 분위기를 가져오는 '임팩트 플레이어'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이 '임팩트 플레이어'를 특별하게 하는 마인드셋과 행동방식을 아래 5가지로 정리했습니다. 필요한 일을 한다 임팩트 플레이어는 난처한 문제에 대처할 때 조직의 필요를 메꿉니다. 그들은 할당된 역할이나 직무를 넘어, 해야하는 진정한 일(올바른 일)을 처리합니다. 임팩트 플레이어의 목표는 섬기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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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고 나서 그거할거면 지금 바로 해보지그래?Mental Model 2024. 2. 13. 00:30
어디선가 들었었다. 성공하고 나서 그거할거면, 지금해보라고. 당시에는 흘러들었는데, 잠이 오지 않는 밤에 다시 생각이 났다. 나는 내 기준의 성공, 경제적 자유를 이루면 무엇을 하고 싶을지.. 기본적인 자기관리 외에는 글쎄, 무언가를 배우고, 그것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의미있는 일을 하려고 노력할 것 같았다, 피폐하지 않은 선에서. 그 관점으로 현재를 바라보니, 지금 이 시점에도 할 수 있는게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현재 가지고 있는 자원, 시간, 에너지로 충분히 배울 수 있고, 충분히 의미있는 일을 할 수 있고, 또, 그것을 충분히 내가 일을하고 있는 도메인의 경계에서 찾을 수 있다. 그래서 마음을 먹고 글을 쓰기 시작하였다. 기술 뿐만 아니라 경영, 조직관리, 프로덕트, (IT) 역사 등을 고민하고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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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10로 만들어줄 질문을 찾는 시간Mental Model 2024. 1. 12. 00:46
요즘들어 스스로에게 질문에 대한 질문을 합니다. 내가 이것을 이루려면, 내게 어떤 질문을 머릿속에서 집어들어야 x10, x100가 가능할까? 그건 마치, 대중없이 섞여버린 쓰레기통에서, 뒤적거리며 쓸만한 무언가를 들었다가 내려놓기를 반복하는 것과 같은 느낌입니다. 대중없이 쓰레기처럼 생각이 섞여버린 이유는, 아마도 정보가 넘쳐나는 것이 디폴트인 환경이기 때문입니다. 컴퓨터로 작업을 합니다. 일을 하더라도 수많은 사내광고, 알림, 노이즈에 무언가를 검색하게 되면 타게팅 광고가 주렁주렁 매달립니다. 반드시 봐야하는(?) 가족의 카톡이 울리면, 카톡에 접속함과 동시에 배너광고, 어느새 알고 달려든 채널 광고가 쏟아집니다. 그렇기에 과한 정보가 디폴트입니다. 디폴트가 발산적입니다. 스티브 잡스가 "집중은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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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성장하고, 성장시킬 것인가?Mental Model 2023. 12. 17. 20:39
내면에 깊게 자리잡은 '성장 마인드셋'은 메타인지, 인내심과 회복력, 성취, 관계의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옵니다 [1]. 물론 '성장 마인드셋'은 성장의 근본에 존재합니다. 하지만 '성장 마인드셋'을 품고 시간이 조금 흐르게 되면 자연스레 다음과 같은 의문이 생겨나기 시작합니다. "노력과 경험을 통해 내가 성장할 수 있다는 사실은 이해했는데, 어떻게 더 잘 성장하고 성장시킬 수 있을까?" 애덤 그랜트 교수의 책 'Hidden Potential' [2]은 그에 대한 해답을 최신 연구결과에 기반해 말해주고 있습니다. 아래에서는 위의 책에 기반해서 성장을 위한 '성향 기르기', '지속하기' 2가지를 알아보겠습니다. 성장을 위한 성향 기르기 개인이 이룬 성공을 예측하는 연구결과에서 유의미한 지표는 '얼마나 오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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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할지' 보다 '누구와할지'가 중요한 이유Mental Model 2023. 12. 12. 00:29
우리는 너무도 '어떻게'에 집중하며 살아왔습니다. '어떻게 더 좋은 팀을 만들지' '어떻게 더 많은 성과를 이룰 수 있을지' '현재 마주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 하지만 책 '누구와 함께 일할 것인가'의 저자 벤저민 하디 [1]는 우리가 '누구와'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고 합니다. 마이클 조던은 팀 그로버 코치와 잭슨 감독이라는 조력자가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그의 팀 시카고 불스는 여섯 번의 우승이라는 전례없는 기록을 세울 수 있었습니다. 스티브 잡스, 제프 베조스, 래리 페이지 등의 실리콘 밸리 거물들의 시작에는 빌 캠벨이라는 뛰어난 코치가 있었습니다. 이렇듯 뛰어난 업적을 빛내는 개인 주변에는 수많은 파트너와 조력자가 존재했습니다. 크고 멋진 결과는 사람을 통해서만 만들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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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가가치 개발Mental Model 2023. 11. 19. 00:16
최근 팀내에서 논의가 있었다. 내부 툴 Front 단 개발을 어떤 형태로 진행할까에 대한 논의였다. 보통 '이러한' 개발은 특정 이름 a라고 불리는 팀에 요청하여 처리하였기에, 이번에도 그런 형태로 처리하자고 마무리가 되었다. 내부에서 보면 '뚜렷하게' 차이가 나지 않는 팀 a는 명확히 구분하자면 외부사로, 특정 계약을 통해 프로젝트별로 비용을 지불하는 것으로 보였다. 그 순간 내 머릿속에 떠오른 질문은 '어떤 기준으로 특정 작업(A)은 외주를 맡기고, 특정 작업(B)은 직접 고용한 인원으로 개발을 진행할까?'였다. 이어서, '그렇다면 내 밥값은 A 대신 B라는 특정 작업을 하고 있다는 사실로 정당한걸까?'였다. 순간 스쳐지나간 생각을 글로 '끌고올' 정도로, 의미가 있다고 느꼈던 이유는 1. 이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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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 지라르의 신학과 미메시스(Mimesis) (feat. 내가 다시 크리스천이 될지도 모르는 이유)Mental Model 2022. 12. 11. 22:41
누구든지 멀리서만 바라봤던 롤모델이, 점점 가까워지고, 결국에는 뜨거웠던 감정이 차갑게 식어 실망만이 남은 경우가 있을 것입니다. 한때 나의 강렬한 욕망을 지폈던 모델은, 환상이 깨지고 나서는 허탈감만 안겨주기도 하는데요. 이 비슷한 메커니즘은 한때 끈끈했던 우정이, 친구의 연인을 욕망하게 되면서 일생일대의 적으로 돌변하는 소설에서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얼핏 다른 이것들은 모두 우리의 욕망이 어떻게 발생하는지에 대한 것입니다. 욕망은 인간활동 대부분에 연관되어 있습니다. 마케팅, 조직심리, 인간관계, 예술, 문화, 종교 등등등... 수많은 것이 욕망에 기반합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욕망은 어떻게 생겨나는 것일까요? 우리는 무엇을 원했던 것일까요? Mimesis Mimesis 스탠퍼드에서 문학사를 맡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