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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 - 라인넥스트에서의 2023년 상반기Routine 2023. 7. 23. 23:59반응형
작년 10월의 회고 이후 많은 시간이 흘렀습니다.
자칫 늘어지기도 쉬운, 라인에서 2년이 가까워지는 시점에 2023년에 대한 회고(기업 관련 내용을 제외하고)를 작성해봅니다.
무엇을 했는가
기존과 같이 Kotlin, Spring Webflux, MySQL, Redis, Kafka를 사용하여 백엔드 개발을 진행했습니다.
특징적인 프로젝트로는
- 계정계 통합
- 운영 이슈 해결
- 개선 요청사항 구현
- 일부 신규 모듈 개발
- 사내 툴을 이용한 데이터 플랫폼 셋업
정도인 듯 하네요.
무엇을 배웠는가
'작년 10월의 나' vs '현재의 나'를 비교해보자면 시간이 흐르며 까먹고 퇴화된(?) 것들도 있을 것이고, 9개월이라는 시간을 보내며 배우고 성장한 부분도 있을텐데요.
먼저 조금 퇴화된 부분이라고 생각되는 것은
- 현재의 환경에 익숙해진다는 것
이고,
배웠다라는 느낌이 드는 사항들은
- coroutine에 대한 경험
- Rest API를 운영하며 놓치기 쉬운 이슈들(through trouble-shooting)
- 임팩트 있는 일을 찾고, task화 해나가는 방향성
인 것 같습니다.
무엇을 더 잘하면 좋았을까
언제든 어느 부분에서든 개선의 포인트가 있습니다. 커뮤니케이션, 지식 공유, 기술적인 문제의 해결 또는 개선, 현명한 디자인 등등.
그렇기에 무엇을 더 잘하면 좋았을지 역시도, 무엇을 더 잘 할 것인가와 같이 개인적인 취향에 영향을 받습니다.
불현듯 생각나는 사항들을 적어보면,
- 좀 더 넉넉한 시간을 가지고, 프로덕트에 대한 생각을 나누고 공유할 걸
- 조금 더 정보취득보다는 생각을 정리하고, 본질을 고민하는데 시간을 쓸 걸
정도인 것 같네요.
무엇을 더 어떻게 잘 하며, 어느 방향으로 성장할 것인가
최근 프로덕트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Inspired, A/B Testing, The Hard thing about Hard thing 등등.
그러나 현 상황에서 충분히 프로덕트에 관심을 가지는게 가능하며, 가지는게 적절한가에 대한 의문이 생겼습니다. 그렇기에 지금 시점에서는 기술적인 부분에 치중하자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 현재 공부 중인 사항들: 현재 큐에 쌓인 좋은 강의와 책이 있어서, 그 부분을 해소하는 것만해도 1 ~ 2개월은 소요될 듯 합니다. 그렇기에 일하는 시간을 조금은 줄여서, 공부에 투자해야할 듯 합니다.
- 일에 사용되는 도구들 중심의 internal: 이후에는 미뤄왔던 internal 시리즈를 작성하여, Spring, MySQL, Redis, Kafka 등의 internal(코드레벨)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코드를 살펴보며, 프로덕트 관점의 '왜?'라는 질문 중심으로 블로그에 글을 작성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업무환경에서의 성장: 어떤 형태로든 Kubernetes, FE, 블록체인 기술에 좀 더 관심을 가져봐야겠습니다. 또한, 여유를 가지고 커뮤니케이션에 좀 더 시간을 투자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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